큰소리 방어기제

  큰 소리는 청각을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정상적인 청각기제는 큰 소리에 대한 일부 방어기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소골에는 2개의 이내근(고막장근, 등골근)이 있습니다. 이내근은 난원창에 적절한 긴장을 유지하고 큰 소리에 노출될 때 반사적으로 협응, 수축하여 내이를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고막장근은 추골의 자루에 부착되어 삼차신경의 지배를 받아서 수축하고, 등골근은 몸에서 가장 작은 근육으로 안면신경의 지배를 받아서 수축하게 됩니다. 이내근의 수축 시에 등골과 난원창의 진동이 억제되어 일시적으로 달팽이관에 도달하는 소리의 크기를 경감할 수 있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이내근들이 이소골을 옆으로 밀어서 이소골의 경직도를 높여 소리에너지의 전달을 억제하여 내이에 도달하는 소리의 강도를 줄일 수 있습니다. 큰 소리에 이 근육들이 수축하는데 이것을 청각반사(acoustic reflex)라 합니다. 청각반사는 큰소리 및 해로운 소리로부터 청각을 보호하는데 중요합니다.

  이러한 이내근의 역할로 정상적인 청각은 15dB 정도의 소리를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근육들이 반응하는데 약 15ms이상 소요되고, 손상은 이보다 짧은 시간 내에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큰 소리가 나는 환경에 살거나 일하는 사람은 귀 보호구를 착용하지 않으면 영구적 청각 손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귀보호구도 장기적 사용시 청각에 좋지 못한 영향을 주게 됩니다.

 

   베라르 AIT의 공인 장치(Earducator)는 이소골의 고막장근, 등골근의 협응 기능을 원활하게 하여, 큰 소리로 인한 청각의 손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