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청의 유형과 원인

 

1. 난청의 유형

청각장애는 손상부위에 따라 다음 3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1) 전음성 난청

기도 청력과 관련되는 외이나 중이의 이상으로 내이까지 전달되는 소리의 양이 줄어들어 발생하는 난청(골도청력은 정상)입니다. 소리를 증폭시키고 전달하는 부분(외이, 중이)의 장애요인(귀지, 중이염, 중이의 물 등)으로 발생되며, 대부분 이비인후과에서 치료 가능합니다.

2) 감각신경성(감음성) 난청

내이, 달팽이관(소리를 분석, 뇌로 전달), 청신경의 문제로 발생합니다. 달팽이관(와우)이나 내이에서 뇌로 소리를 전달하는 신경경로의 장애로 인한 난청으로, 청력 회복 가능성이 희박합니다. 두부의 심한 타박상, 뇌막염, 심한 소음, 약물중독, 내이염 등으로 발생될 수 있습니다. 노인성 난청도 여기에 해당됩니다.

3) 혼합성 난청

위의 전음성 난청과 감각신경성 난청이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입니다.

2. 난청의 원인

1) 외이의 원인

귀지, 이물, 선천성 기형 등으로 외이도가 막혔을 경우에 난청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선천성 기형은 임신 초기에 산모의 바이러스성 감염(풍진, 인플루엔자)에 의한 경우가 많습니다.

2) 중이의 원인

① 알레르기성 중이염

유스타키우스관이 부어서 중이 내에 부적인 압력이 발생되어 중이내막의 혈청이 중이강 속으로 빨려들게 되어 청력 손실이 일어납니다.

② 급성중이염

급성 중이염으로 중이에 액이 차서, 중이의 증폭 기능이 장애를 입게되어 난청이 발생됩니다. 약 30dB 정도의 청력 손실이 올 수 있습니다.

③ 삼출성 중이염

고막 안의 중이강 속에 끈적끈적한 액이 차서 난청이 발생됩니다. 약 30dB정도의 청력 손실이 올 수 있습니다. 대부분 만성으로 진행됩니다.

④ 고막천공

타박, 중이의 과도한 압박, 기타의 염증에 의하여 발생됩니다. 20∼30dB의 청력 손실이 올 수 있습니다.

⑤ 이경화증(otosclerosis)

이경화증 있으면 등골이 난원창에 비정상적으로 붙어있게 되면서, 등골의 운동성이 떨어져서 내이로 소리전도가 차단되어 진행성 난청을 유발합니다. 이경화증이 진행되면서 청신경 손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3) 내이의 원인

내이의 문제들은 대부분 심한 청력 손실, 소리의 왜곡, 평형의 문제, 현기증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① 유전성 난청증후군

② 뇌막염

③ 풍진(임신 3개월 이내의 산모 풍진)

임산부가 임신 3개월 이내에 풍진에 감염되면 농 아동을 출산할 수 있습니다. 풍진 증후군 중에서 난청 발생율이 약 80% 정도로 가장 높습니다.

④ 모자 Rh혈액 부적합

⑤ 미숙아

⑥ 싸이토메갈로 바이러스
 

4) 청각중추의 원인

청각 중추는 언어, 판단, 기억, 학습 등에 관여하는 중추들과 상호 관련되므로, 청각중추에 기질적, 기능적 문제가 있게되면 학습문제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5) 기타 원인

① 약물에 의한 난청

② 큰소리, 만성 소음성 난청

③ 외상에 의한 난청

청각기관이나 두개골에 외상, 급격한 기압 변화에 의한 손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