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지능 ADHD, 연기지망생의 베라르AIT효과

 

군 복무를 마치고 복학을 기다리는 청년이 청지각 문제가 있는 듯하다고, A4용지 한 장 분량으로 온라인 상담 후, 저에게로 와서 청각검사를 받고 베라르AIT를 받게 된 청년입니다. 온라인 상담내용상 기억력, 읽기 이해력, 청지각, 집중력 등의 문제가 있다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온라인 상담 일부:

“청지각 문제가 있는 듯하고...청각은 정상인데, 집중하는데 문제가 있고...들은 내용을 금방 까먹고...치료센터를 조사하고 어렵게 이곳을 찾게 되었습니다... 구체적인 증상은, 충동적이어서 물건을 고려도 안하고 막 산다든지...다른 사람의 말을 이해를 못해서 답답하고...어떻게든 말을 해야 한다는 생각에 상황에 맞지 않는 말을 하여 상대가 떨떠름한 표정을 짓는다든지.......”

“영화를 볼 때도 내용이 머릿속에 정리되지 않고, 책을 읽을 때도 내용이해가 안되어 결국 책읽기를 포기하게 됩니다... 생각이 뒤죽박죽 섞여서 말을 많이 더듬거리면서도,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를 정도로 어눌한 말을 내뱉곤 합니다. 지금은 온라인 상담이라 상대가 앞에 있는 것이 아니니까 여러 번 고쳐서 쓸 수 있지만, 말을 할 때는 어눌함이 나타납니다... 감정이 단조로워서 감정이 별로 안 변하고, 한결같이 불안하거나 무기력해서 말의 톤도 힘없거나, 긴장했을 때 갑자기 말이 팍 튀어나오는 것처럼 말을 해요...”

“제겐 이런 문제들이 너무 큽니다. 다른 사람들은 저를 정상으로 보는데 저는 다른 사람들과 다르다는 것을 느끼거든요...”

 

베라르AIT 효과:

이 청년은 연기 지망생으로 장차 배우가 되려는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대본을 외우려면 기억력이 중요한데, 기억이 잘 안되서 고민이 많았습니다. ADHD약도 먹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당시 군 복무를 마치고 복학하기 전에, 청각검사 후 치료를 받게 되었습니다.

이 청년의 청각검사 결과는 전형적인 ADHD/학습장애, 우울, 감정기복의 청각유형과 매우 유사했습니다. 아래의 청각검사지와 같이, 좌우 청각의 심한 불균형, 특히 오른쪽 청각은 말소리나 일상대화 영역에서 중요하고 필수적인 주파수의 소리들은 잘 듣지 못하고, 특정 소음은 몇 배로 크게 확대되어 듣게되면서 청지각 문제/ 청각왜곡의 문제가 심각하였습니다.

공인장치에서만 가능하고, 베라르박사가 강조한 특정 셋팅으로 치료를 진행하였고, 치료 시작하면서 점진적으로 기억력, 청지각이 개선되었습니다. 치료후 청각검사에서 극적으로 청각이 정상화된 것을 확인하였습니다(청각검사지 참조)

 

치료초반에는 머리가 찌근거리고 아팠으나 치료 후반에 점진적으로 완화되다가 괜찮아졌습니다. 치료 첫날은 피곤하고 졸리기는 하였으나 동기부여가 되고, 뭔가 하고싶은 의욕이 생겼고, 치료 3일째부터 대화도 하고 싶어지고, 기억력이 더 좋아지는 것을 느꼈고, 치료 5일째부터는 소리가 더 정확하게 잘 들리고, 기억력이 좋아졌다고, 치료 8일째부터는 이전에는 소리내어 읽어야만 기억이 되고, 이해가 되었는데 소리내지 않고 읽어도 이해가 된다고, 치료 마지막날은 시끄러운 상황에서 대화도 방해되지 않고 집중이 되고, 기억력이 더 좋아졌고, 소리내어 읽어야만 이해되고, 기억이 되었는데 소리없이 읽어도 이해되고 기억이 된다고 하였습니다.

 

* 치료종료 4일후에, “치료덕분인지, 현재 마음이 편하고 자신감도 생겼어요. 책읽을 때, 문장이해가 안 갔는데, 이제는 많이 줄었어요. 현재 호감갖는 사람도 생겼어요. 고마워요. 자주 안부 전해드릴께요”라고 문자로 알려왔습니다.

 

청각검사지↓

                                 오른쪽 귀                                                                 왼쪽 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