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소리가 앞뒤 순서가 전환되어 들리는 청각
해당 단어와 의미를 알고 있음에도, 말귀를 못 알아듣는 가장 유력한 이유는 청각왜곡 때문입니다. 청각왜곡도 여러 유형이 있습니다.
청각왜곡 중에서도 좌우청각의 편향성/편측성 때문에 유발되는 청각왜곡이 있습니다. 말소리의 앞뒤가 전환되어, 순서가 뒤바뀌어 들리는 현상입니다. 이런 현상이 발달기에 나타나면, 언어/인지, 사회성, 등 전반적 발달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말소리의 앞뒤 순서가 전환되어 들리는데, 말귀를 알아들 수 있을까요?
말하는 상대의 말의 속도에 따라서 :
때로는 말의 앞뒤 순서가 전환되어 들리고 !,
때로는 정상적 순서로 들리고 !,
때로는 앞뒤 소리가 동시에 혼합되어 들린다면 어떨까요?
직접 경험해보지 못하면 이해하기 힘들 것입니다.
이러한 청각의 편향성 때문에 유발되는 청각왜곡은 베라르AIT후에 교정될 수 있습니다.
베라르AIT의 핵심 기능은 청각왜곡의 정상화, 두뇌활성화 및 재구조화, 언어발달 촉진입니다.
왜 말소리 순서가 전환되어 들리는가?
우리의 청각이 오른쪽 귀나 왼쪽 귀로 소리를 듣게 되면, 뇌량(corpus callosum)을 통과하여 반대편 뇌로 교차되어 전달됩니다. 오른쪽 귀로 통제/처리되는 소리 주파수는 뇌량을 거처서 좌뇌로, 왼쪽 귀로 통제/처리되는 소리주파수는 뇌량을 거쳐서 우뇌로 보내집니다.
하지만 언어센터는 좌뇌에만 있습니다. 우리가 말소리를 듣고 이해하려면 언어센터가 있는 좌뇌에 소리가 도달해야만 이해가 됩니다.
좌측귀, 우측귀로 통제/처리하는 소리가 주파수별로 다른 경우,
뒤의 소리(음소)라 할지라도 오른쪽 귀로 처리하는 소리주파수는 뇌량을 거쳐서 좌뇌의 언어센터로 즉시 도달하여, 왼쪽귀로 처리/전달되는 앞의 소리(음소)보다 먼저 들리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말소리의 순서가 전환됩니다.
왜냐하면 왼쪽 귀로 처리하는 소리는 우뇌로 갔다가, 뇌량을 통과하여 다시 언어센터가 있는 좌뇌로 가야만 소리를 인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과정에서 왼쪽 귀로 처리하는 소리는 0.4 ~ 0.04초의 시간이 더 소요되기 때문에, 말소리의 순서가 전환되어 들리게 됩니다.
1) 좌측귀로 통제, 소리경로: 우뇌→좌뇌의 언어센터로
좌측귀로 말소리 처리, 뇌량통과 좌뇌전달 경로
2) 우측귀로 통제, 소리경로: 즉시 좌뇌의 언어센터로
우측귀로 말소리 처리, 뇌량통과 좌뇌전달 경로
순서전환 이유:
- 말소리의 뇌량 통과시간은 0.4 ~ 0.04초,
- 통상적인 말의 속도 0.2초,
말소리가 뇌량을 통과하는 시간은 0.4 ~ 0.04초이고, 통상적인 말의 속도는 0.2초 간격입니다. 뇌량통과 시간이 0.04초라면 문제될 것이 없겠지만, 이보다 늦어지면(0.3초~ 0.4초 등), 첫 번째 음을 듣기도 전에, 다음번 음이 먼저 언어센터에 도달하여 들리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편향성(편측성) 청각을 가진 경우, 말소리의 앞뒤 순서가 전환되어 들립니다.
주파수별 좌우측 소리처리 편향성:
좌우 청각의 편향성은 동일인도 주파수별로 다를 수 있습니다:
- 모든 주파수를 우측 쪽 귀로 통제하는 청각,
- 모든 주파수를 좌측 귀로 통제하는 청각,
- 주파수별로 좌우 혼합된 청각,
- 중앙에서 통제하는 청각,
* 모든 소리를 오른쪽 청각으로 통제하고 처리한다면 가장 바람직합니다. 차선으로 모든 소리를 왼쪽 청각으로 통제한다면 그나마 혼란이 없습니다. 그러나 주파수마다 좌우측 청각처리가 다르게 혼합되어는 경우, 문제는 더 심각합니다.
단어의 길이에 따라 여러 소리로:
편측성 청각문제가 있는 경우,
- 같은 단어도 어떤 소리가 먼저 처리되는냐에 따라서 다르게 들릴 수,
- 긴 단어(음소나 철자가 많은 단어)의 경우에는 여러 가지 소리로 들릴 수,
상대의 말의 속도에 따라 달리:
특정단어가 항상 순서가 전환되어 들리는 것이 아니라,
말의 속도가 많이 빠른 상대의 말은 전환되어서 들리고,
말의 속도가 중간정도 이면, 앞뒤 음이 동시에 혼합되어서 들리고,
말의 속도가 느리면 정상적 순서로 들리게 됩니다.
항상 동일하게 특정단어의 순서가 전환되어 들린다면 그렇게 적응할 수도 있습니다. 말하는 사람의 말의 속도에 따라서 동일한 단어가 다르게 들리므로 적응하기 곤란합니다.
소리순서 전환 예시:
한글단어 “소” → “오스”로
1) 자음 “ㅅ" 소리의 주파수가 왼쪽 귀로 처리된다면, 이 소리가 우반구를 거쳐서, 다시 언어 센터가 있는 좌반구로 가야만 소리를 인식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약간의 시간지체가 일어납니다.
2) 모음 "오" 소리의 주파수는 오른쪽 귀로 처리된다면, 곧바로 좌반구의 언어 센터에 도달하여, 자음 "ㅅ"소리보다 먼저 들려지게 됩니다. 이런 경우, 원래단어 "소"로 들리지 않고 "오스"로 들려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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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라르치료/ 베라르AIT는 이러한 편측성 청각으로 인한 청각왜곡 문제를 해결 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