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례 5 >

최은민, 당시 만3세, 아스퍼거장애, 자폐성향, →언어 외 전반적으로 한 단계 격상

 

특성:

- 억양 특이, 단조롭고 모노톤, 발음이 부정확하나 어머니는 무슨 말인지 알아듣고 있음

- 고집성이나 자기주장이 거의 없음

- 혼자 잘 놀았고, 친구들이 장난감을 빼앗으면 그냥 빼앗김

- 눈맞춤 부족하고, 감정(정서)이 부족, 상황에 맞지 않는 반대말을 하기도 함

(예, “겨울에는 따뜻해“ 하면, ”여름에는 시원해“ 등).

 

AIT전 발달수준:

- 수용언어: 어느 정도 가능

- 표현언어: 문장으로 외운 것만 가능, 대부분 반향어 형태, 자발어는 “물”, “우유” 뿐

- 학습적인 면: 한글을 스스로 익혀서 읽기 가능, 일부 내용은 이해, 수읽기 및 수세기도 가능, 수개념 5까지 가능.

 

AIT 경과:

은민이는 1, 2차까지 극적인 개선이 있어서 더 이상 AIT를 안 해도 좋을 듯했는데, 어머니께서는 아직도 약간 더 풀어줄 것이 있는 듯하다며 3차까지 마친 상태입니다. 1차 이후 언어발달의 극적인 개선(말을 주의해서 듣고 발화가 증가)되어서 2차 시작 시에는 문장식 대화가 가능하였고, 조사도 적절히 사용하여 원하는 의사표현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정서 어휘는 부족하고, 사회성 및 정서적인 면에서 이해가 부족하였습니다. 특히 감정표현(분노, 기쁨)이 부족하고, 화낼 때도 가르쳐 준데로 어설프게 표현하고, 화용론적 대화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2차 하러 왔을 때는 언어치료, 놀이치료를 중단하고 일반 어린이집을 다니고 있었다. 학습 면에서 또래보다 우세하였고, 덧셈, 뺄셈을 손가락으로 세면서 가능하였습니다.

 

1차 2일째(2/16): 새벽에 잠이 깨었습니다(간혹 있는 일)

 

1차 1~3일(2/15-17): 다른 사람의 목소리에 관심을 갖게 되고, 약간 짜증을 내고, 목소리 커졌습니다. 모든 톤 상태에서 목소리에 힘이 들어갔습니다. AIT 이전에는 고함칠 때 가성이 들어갔는데 보다 자연스러운 큰 소리 형태로 되었습니다.

 

1차 4일째(2/18): 밤에 1시간 간격으로 저녁에 여러 번 잠이 깨었습니다.

 

1차 6일째(2/20): 할아버지 댁에서 놀다가 떼어서 오는데 평소보다 강하게 반항하고, 울었습니다. 어휘력이 약간 향상되었고, 처음보다 언어를 다양하게 구사합니다.“은민이가 장난감 그렸어”하고 장난감을 보여주는(관심끌기) 행동을 합니다.

 

1차 7일째(2/21): AIT 직전보다 언어를 다양하게 구사합니다.

1차 8일째(2/22): 언어치료실 선생님께서 은민이 AIT하는 것 모르는데 “1주일 사이에 집중력이 많이 좋아졌습니다”라고 하셨습니다.

 

2차 당시 3세 9개월:

2차 4일째(10/28): 근력이 좋아졌는지 철봉에서 20까지 셀 때까지 매달려 있기가 가능했습니다. 전에는 그게 안 되었는데.....

 

2차 5일째(10/29): 감정, 정서가 부족하여 누가 누구보다 더 좋다는 표현 잘 못했는데 “새싹반 선생님이 엄마보다 좋다”라고 말하고, “이유는 머리 묶어주고 안아주고 간식도 준다”라고 했습니다. 어머니께서 “엄마도 그거 하잖아”라고 하니 그냥 웃어버렸습니다.“

처음에 조금 피곤한 것 외에는 평소보다 AIT하면서 불편한 점 거의 없었습니다.

 

3차 당시 4세 6개월: 3차(7/31~8/10) 이후에는 연락을 못했습니다.